발포체를 고를 때 가장 먼저 갈리는 지점은 밀도가 아니라 기포 구조입니다. 독립기포는 물을 막고, 연속기포는 소리를 먹습니다. 같은 두께·같은 밀도라도 구조가 다르면 성능이 정반대로 나타납니다.
발포체는 고무 안에 수십만 개의 기포가 형성된 소재입니다. 이 기포의 벽이 서로 막혀 있으면 독립기포, 뚫려서 연결되어 있으면 연속기포입니다. 독립기포는 기포 하나하나가 밀폐된 공기 주머니로 작동해 열전달과 수분 이동을 막고, 연속기포는 음파가 기포 벽과 공기 사이를 오가며 마찰로 에너지를 잃게 만들어 흡음 성능을 냅니다.
| 항목 | 독립기포 | 연속기포 |
|---|---|---|
| 기포 연결 | 없음 (밀폐) | 있음 (개방) |
| 흡수율 | <1% | ≤3% (고밀도 등급) |
| 열전도 | 낮음 — 단열 유리 | 상대적으로 높음 |
| 흡음 계수 | 보통 | 높음 — 중·고주파 흡음 유리 |
| 압축 하중 | 높음 (형상 유지) | 낮음 (밀착 추종) |
| 표면 촉감 | 매끄럽고 치밀 | 부드럽고 유연 |
“밀도가 높으면 무조건 좋다” — 아닙니다. 흡음은 밀도보다 기포 구조와 두께에 더 민감합니다. 120 kg/m³ 연속기포가 80 kg/m³ 독립기포보다 흡음에 유리하지만, 단열은 반대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연속기포는 물을 먹는다” — 고밀도 연속기포 등급은 흡수율 ≤3%로 관리되며, 실내 사용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상시 침수 조건에는 독립기포를 권장합니다.
수밀과 흡음을 동시에 요구하는 프로젝트(예: 냉동 창고 도어, 차량 언더바디)에서는 독립기포를 차수층으로, 연속기포를 흡음층으로 적층하는 2층 구성을 사용합니다. 접착은 EPDM 전용 접착제 또는 양면 점착 가공으로 처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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